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만 들은 학생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했던 세월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사회문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4,15년도 청소년인권동아리에서 제작한 고등학생 학업실태 조사집과 청소년인권침해 사례집을 검토함으로써 대한민국 청소년의 인권실태를 살펴보았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구정화 지음) 책을 바탕으로 청소년 인권이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6가지의 청소년과 관련된 인권이슈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인권동아리원들은 청소년의 참여권을 이번 캠페인의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참여권에 대한 이슈를 세분화하여 청소년의 교육감 선거권학교 내 참여권으로 이슈를 나누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참여권으로 주제를 선정 한 후 캠페인 방향성을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동아리원들은 참여권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인식과 생각을 알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기본권리와 그 중 참여권에 대한 정보를 알리자는 방향으로 모아졌습니다. 그 이후 캠페인 장소선정, 팀별 역할 나누기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팀별로 캠페인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캠페인의 특성 상 짧은 시간 내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아리원들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팔찌를 제작하였고 팔찌 색상과 동일하게 동아리 이름이 새겨진 단체티를 제작하였습니다.  

1112() 올림픽 공원에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총 240명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캠페인은 교육감 선거권학교 내 참여권팀으로 나누어 길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연령대별로 청소년 참여권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