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행복공작소는 손재주 좋은 주민들의 모임입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지역 주민들을 도울 일을 찾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힘들어서 할 수 없는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일 일수도 있거든요!


4월에는 <초인종 교체> 활동을 했는데요,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 중에서

초인종이 고장난 가정 12곳을 찾아 교체해드렸습니다

초인종이 교체된 주민들은 

”이게 고장난지가 엄청 오래되었는데 어떻게 할 지를 몰라 계속 그냥 두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고쳐져서 진짜 좋네요“

”누가 찾아오면 별안간 대문을 쾅!쾅! 쳐서 무섭기도 했는데 이제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며 만족해하셨어요



6월에는 <안전바 설치> 활동을 했어요

지역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고, 안전바 설치가 필요한 5가정을 찾아 

필요한 위치에 안전바를 설치해드렸습니다

방향은 어떤 방향이 좋을지, 높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지

공작소 단원들과 주민들이 의논하는 모습과 

튼튼하게 설치된 안전바를 붙잡으며 만족해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 아저씨 같은 동에 살아서 알고 지낸지가 한참 되었는데 이런 재주가 있는지는 몰랐네. 정말 고마워요~“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다음번에 또 뭐 안되는 거 있으면 언제든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활동으로 주민들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참 즐거운 일이에요



코로나가 다시금 심해지던 8월에는 

단지 이곳저곳에 위치한 벤치에 <거리두기 판넬 설치> 활동을 했습니다

주민들이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벤치에 앉을 수 있도록 

단원들이 힘을 합쳐 벤치 가운데에 판넬을 매달았어요

더운 날씨에 땀 흘려가며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단원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9월에는 <선풍기 청소 지원> 활동을 했어요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여름 내 열심히 일한 선풍기들이 하나 둘 창고로 들어갈 시기에 맞춰

선풍기 청소를 지원해드렸습니다

단원들이 선풍기를 분해하면

주민과 단원들이 함께 선풍기를 청소하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다시 조립해드렸어요

주민들은 

”혼자서는 이걸 어떻게 여는지를 몰라서 여태 청소도 못하고 썼어요. 여름 다 지났어도 청소 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청소도 못하고 오래되어서 버릴까 하던 거였는데 닦아놓고 나니 아직 한참 더 쓸 수 있겠네요“

라며 만족해하셨습니다


수서동 행복공작소에서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에요~

도움이 필요한 주민,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주민은 복지관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