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목요일 오후, 복지관 1층 소담식당에 에브리원 커피데이가 열렸습니다.
에브리원두 프로그램에서 커피를 배운 회원 8명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내린 향긋한 원두커피와 작은 다과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국, 장미, 리시안셔스, 구절초 등 회원들이 좋아하는 꽃들로 테이블 이름을 붙이고 주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사회복지 실습생들도 입장 주민 안내, 원두 분쇄, 테이블 정리 등으로 각자 역할을 나누어 회원들을 도왔습니다.
ESG실천을 위해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고 복지관에 여기저기에 있던 모든 컵들을 모아 활용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오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쩌지?’, ‘회원들과 주민들이 서로 많이 어색해하면 어쩌지?’라는 우려와 달리
커피를 사이에 놓고 대화를 나누는 커피바가 조성되어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서로 일면식도 없던 주민들이 커피를 매개로 이어지는 모습들에서 커피의 위력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 오는 창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운치가 있고 더 좋다”
“비가 와서 커피 향이 더 깊게 느껴진다”
“자주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커피 한 잔으로 온 세상이 예뻐지는 것 같다”며
회원들과 참여 주민 모두 즐거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열심히 커피를 내려주신 회원분들과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 함께 해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