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복지관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광장

“지금은 미소 아주머니 :)”
아주머니를 처음 만난 것은 2019년 7월이었습니다.
불편해 보이는 걸음걸이에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는 얼굴이였습니다.
아주머니는 혼자서 두 딸과 손주 두 명을 키우며 지내고 계셨습니다.
큰딸과 작은딸은 나이 차이가 컸었고, 큰딸이 고등학교 때 아이 출산을 하면서
아주머니가 불편한 몸으로 아이들 양육을 맡아서 하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 두 딸과 두 손주를 모두 책임을 지게 되다 보니,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아주머니의 건강은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지만, 부족한 상황이기에 진통제만 먹으며 버티고 계셨습니다.
그런 아주머니는 경제적인 문제, 양육 문제, 건강상의 문제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져만 갔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아주머니에게 우울증을 주었고, 그 우울증은 술을 찾게 했습니다.
부족한 경제 상황을 모면하고자 큰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여 경제활동을 하고는 있으나,
지방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면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주머니 혼자서 어린 딸과 손주 두 명을 모두 돌보아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선 아주머니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식사 해결을 위하여
상·하반기로 약 1개월 정도의 음식 제공하는 사업을 신청하여 연계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주머니는 음식 조리로 서 있는 시간에 통증이 많았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아주머니가 통증이 덜고 생계비 지출은 줄일 수 있어,
아주머니와 딸에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손주들의 기저귀와 분유 구입으로 지출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여,
복지관 결연후원금에 신청하여 매달 조금이나마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음식을 받으러 오시고, 후원금으로 담당자와 지속적인 만남과 상담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을 방문하실 때마다 아주머니의 근황을 물어보면서 힘든 상황을 들어주고,
함께 앞날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아주머니에게도 전해졌을까요.
아주머니가 평소 미루던 정신의학과를 가는 것으로부터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병원을 통해 우울증과 알콜릭 관련하여 상담 후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시작에서 아주머니를 응원과 지지하였고,
만나면 언제나 차갑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말수가 적은 아주머니였지만,
조금씩 말수가 늘었고 점차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나날들로 아주머니는 복지관을 오실 때마다,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복지관에서 아주머니의 밝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복지관에서 관심과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함을 가지지만,
긍정적인 변화로 밝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아주머니에게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