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지역중심아동보호프로그램에서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권리교육 첫 번째 시간에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알아보기, 우리에게 필요한 권리,

카티아투 이야기, 지역중심아동보호프로그램의 4대 권리 찾기, 권리 빙고, 사진말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지역중심아동보호프로그램에서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권리는

보호권(아플 때 치료해 주는 것), 참여권(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것), 발달권이었습니다.

반면 침해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차별, 거친말(욕), 놀림이었습니다. 


저학년 수업에서 아동들이 지켜지기를 바랬던 권리는 차별받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었다.

저학년 뿐 아니라 고학년 아이들도 다툼, 차별, 거친말(욕), 학습을 안 하고 싶어하는 것 등

자신들이 평소에 잘 지키지 못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었으나 실천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말 나누기 시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사진을 보며 무척 놀라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권리교육 두 번째 시간에는 빈디게임, 차이와 차별 구별하기, 돌봄방과 나눔방의 안전수칙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좀 더 활동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집중해서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수칙 만들기를 마친 후, 아이들에게 규칙을 만들 수는 있어도 지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늘 수칙을 염두에 두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아동 회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만든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규칙을 안 지켰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